에니어그램 성서인물 4번 유형들

1. 에니어그램 성서인물 4번 유형

예술가적 기질을 가지고있는 4번 유형 성경 속 인물이 누구 있을까요?
1) 요나 
요나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선지자 요나처럼 누구나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성격이라고 말하는 말을 심리학에서는 인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요나가 선택했던 모습은 우리도 요나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죄인이며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하나님이 다른 민족을 사랑하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이기적일 만큼 독점적이며 어리석은 모습이 바로 우리 인간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가운데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은 얼핏 봐도 독특한 사람들입니다. 평범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평범한 것을 스스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외모부터 독특함이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동굴 심리가 작용하여 숨을 곳을 찾아갑니다. 하나님 명령 앞에서 자신이 부적절하다고 느끼게 되면 4번 유형은 자신에게 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움츠러들게 됩니다. 감정이 풍부하고 예민한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은 고통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더 예민하게 고통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큰 물고기 배 속에서 요나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에게 드리는 요나의 기도를 통해 4번 유형이 하나님과의 일치를 지향하며 회개할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침착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고난을 두려워 하지만 그 고난을 직시하며 그 속에 잠겨 있는 깊은 뜻을 끌어올리기가 됩니다. 이 때 4번 유형의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이사야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의 대부분을 생각해보면 선지자를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이사야 선지자입니다. 4번 유형이 건강하게 살면 자기 성찰에 충실하며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사야는 자신의 사적인 삶이나 공적인 삶에도 흠이 없이 살려고 노력했으며 일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정의를 추구하며 살라는 노력을 했던 선지자 였습니다. 이사야는 유대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등 4대에 걸쳐 50년 간 예언 활동을 한 이사야 였습니다. 자기 이해와 자기 지식에 열심인 이사야가 지존하신 하나님을 뵙고는 자신의 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이사야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그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이후에 이사야는 하나님의 정의를 향해 일어서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남달리 개인주의 특성이 강한 4번 유형은 타인에 대해서나 특히 사외에 대해서 무관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변화된 4번 유형은 성숙한 자기 이해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 정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책임감 가지고 활동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잘못에 대해 민감한 4번 유형에게 형식적인 종교의 모습은 위선과 타락으로 심각하게 보였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통합된 건강한 4번 유형을 이사야는 보여주었습니다. 온전함의 영성으로 상처를 축복으로 말하며 고난 받는 종에게 부치는 이사야의 노래를 통해 상처는 치유되고 극복되면 복이라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었습니다. 

3) 의인 욥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고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가운데 고난 겪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욥입니다. 욥은 의인 이었는데 뜬금없이 고난을 받았고 고난을 이겨낸 자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은 상상력과 감정이 풍부하고 고통이나 고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상처에 대해서도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같은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남들보다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성숙하면 이들은 하나님과의 일치를 지향하며 직관력도 높고 감정의 균형을 이루면서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입을 열어 말하면 감동을 주고 설득력이 높은 편입니다. 모두가 견디기 힘든 고난이 욥에게 찾아옵니다. 욥도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이겨냅니다. 4번 유형은 문제가 생기면 현실을 도피하고 눈을 감고 환상 속에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고난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4번 유형이 이것을 이겨내면 특유의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고난을 필요한 고난으로 수용하고 자발적 고난을 견디는 법을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일치를 경험하면서 침착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4번 유형은 격정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재능과 카리스마를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격정을 사로잡고 나면 자신의 카리스마와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하게 됩니다. 4번 유형인 욥은 회개를 통해 창조주를 재발견하고 창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