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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성서인물 5번 유형들

by 라하브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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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니어그램 성서인물 5번 유형들

 

우리는 5번 유형을 지식인이라 부릅니다. 

 

1) 도마 

첫번째로 만날 인물은 사도 도마입니다.  도마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도마는 차분하고 사색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은 어릴 적부터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해서 질문도 많고 관찰도 잘합니다. 정보와 지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많이 읽고 보는 편입니다. 대체로 생각하는 사람,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행동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비중이 커서 '돌다리도 두들기고 안 지나간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9번 유형과 비교해 보면 두 ㄹ다 생각을 미루고 결정을 유보하지만 9번 유형은 결정을 내리면 즉각 행동하는 편이며, 5번은 결정을 내리고도 즉시 행동으로 내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식의 힘이 아닌 섭리를 따라 살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 누구보다 초연하게 되고 생각화 행동이 모두 자유로워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특성은 생각도 질문도 많고 관찰과 분석도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탐구심과 의문심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의심이 많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도마는 의심하는 도마입니다. 의심으로 시작된 도마의 모습은 믿음으로 변화되어 나타납니다. 

생각이 많은 5번 유형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때 까지 가능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지식을 살피면서 꽉 찼다고 느꼈을 때 비로소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게됩니다. 의심의 도마는 나의 하나님을 외치는 도마가 됩니다. 5번 유형의 덕목을 살린 초연해진 지혜와 믿음이 빼어난 사람 도마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2) 니고데모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았던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니고데모였습니다. 아주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밤중에 찾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생각이 많은 니고데모는 심야의 대화를 위해 예수님을 찾았던 것입니다. 일찍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았기에 관찰, 분석, 생각 등 탐구적인 노력이 많았던 5번 유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지식이 모자르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지식을 채우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볼 때는 행동이 느리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5번 유형은 4번, 9번 유형과 함께 위축형 속성을 가집니다. 어려울 떄 위축되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각기 동기워 원인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5번 유형은 남들이 보기에 충분하고 넘치는데 스스로 결핌을 느껴서 더 알아야만 된다는 생각에 행동을 유보합니다. 9번 유형은 행동을 정신적 나태 때문에 행동을 미루게 되고, 4번 유형은 흠이 생길까봐 행동을 미루는 것입니다. 

5번 유형은 관찰, 생각, 분석, 이해라는 일련의 과정에서 망설임, 회의, 걱정, 신중함이 나타나는 것을 거쳐야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그때에는 남보다 더 초연하고 용감하게 나서게 됩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인 니고데모는 율법 교사로서 탐구자입니다. 5번 유형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 잘 관찰하고 분석하는 니고데모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만 아니라 유대인의 지도자로서 이스라엘 선생이며 산헤드린 최고회의 의원으로 당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예수를 책임감을 가지고 탐구해야 할 입장이었습니다. 그토록 신중한 성격에 반대파에 속한 지도자로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마치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을 직접 만나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오신 메시아가 맞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5번 유형 느린 생각, 빠른 행동이 니고데모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5번 유형은 지식이나 진리도 쉽사리 수용하지 못하고 따지고 보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도 확신이 서기 전에는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5번 유형은 이렇게 니고데모처럼 초연함에 용기가 더해지면 희생적인 지도자가 됩니다. 교회 전승이 말한느 대로 니고데모는 1세기 중에 순교하게 됩니다. 비밀 제자로 역할과 책임을 다한 뒤에 결국 순교자까지 된 것입니다. 

 

3) 요셉 

우리는 요셉을 꿈쟁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그것은 한면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에니어그램에서 7번 유형이 꿈꾸는 사람이라 7번 유형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셉은 7번의 꿈쟁이의 모습이 아닙니다. 요셉은 밤에 자다가 꿈을 꾼 이야기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꿈만 아니라 남이 꾼 꿈도 해석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부분은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비해 5번 유형은 꿈을 잘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뜻을 찾습니다. 평소에도 꿈만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자연히 분석이나 관찰, 해석을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과 어울리기보다는 동떨어져있습니다. 형들과는 소원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5번 유형은 지식이란 함정에 빠지고 뭔가 텅빈 상태를 견지디 못합니다. 그래서 뭔가를 내어 놓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5번 유형이 회개하고 변화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갈 때 분별하고 견단하게 됩니다. 그렇게 초연한 자세와 영성을 갖추게 되며 고난을 넘어서는 영성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복수하는 대신 위로하며 용서하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섭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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